부업왕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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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읽지 않는 글이 정말로 무슨 의미가 있을까?부업왕의 철학 2024. 11. 17. 00:51
예전에 한번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은 정말로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그래서 한동안 글을 못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대학생 때는 영화 동아리 등을 하면서 시나리오도 쓰고, 직장에 들어와서도 최근에 뮤직비디오 및 영화를 각본, 연출하였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비슷한 생각이 머리를 멤돕니다. 당췌 사람들이 보지도 않는 글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하고요. 근데 최근 들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글은 쓰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지, 누군가가 읽을 것을 감안하고 쓰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이해가 좀 빠를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대중성은 의미가 없는 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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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선물로 뚝배기가 터지고 얻은 몇 가지 좋은 점. 뚝배기가 전부 터진 날. 새로운 사람이 되고자 다짐한다.부업왕의 철학 2024. 11. 15. 20:48
드디어 하늘이 저의 소원을 들어주셨습니다. 남았던 175불이 비로소 전부 뚝배기가 터져서 사라졌습니다. 홈 화면에서 앱을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오늘 낮 시간동안, 한 편으로는 금단현상처럼 불안감을 느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문뜩문뜩 생각이 나면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까 계좌에 100만원이 있길래 이거라도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멈췄습니다. 한 3일간은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술도 그렇고, 담배도 그렇고, 마약은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게임에 중독됐을 때도, 게임도 그랬습니다. 처음 3일간은 뭔가 최면에 걸린 것처럼 막 하고 싶어서 미칠 거 같습니다. 다행인건 점점 잊혀져 가면서, 이런 증상도 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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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선물을 하지 않아서 좋은 점부업왕의 철학 2024. 11. 14. 23:10
지금은 정말 홀가분한 상태입니다. 코인선물을 하지 않아서 좋은 점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많습니다. 우선 정신이 맑다. 코인선물을 할 때에는 항상 정신이 팔려 있었습니다. 마치 무엇인가에 홀린 사람처럼 온 정신이 그곳에만 팔려 있어서 다른 것을 할 때는 멍한 상태 또는 유체이탈과 비슷한 상태로 지내야만 했습니다. 만성 불안감이 사라진다.그리고 항상 만성불안감을 달고 살았습니다.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지금 계좌가 마이너스로 전환되지는 않았나, 추세가 바뀌지는 않았나 지금 팔고 리버스 해야 하는건 아닌가, 일부 정리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극도의 불안감을 달고 살아야 했습니다. 소소하지만 중요한 삶의 순간들을 만끽하고 붙잡을 수 있다. 그동안 계좌에만 정신이 팔리고 정신적으로 피폐하고 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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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가 마주하고 극복해야할 난관 'FOMO' 포모증후군부업왕의 철학 2024. 11. 14. 02:37
24.11.14 새벽 2시 10분 두번째 잠을 청하려고 하였는데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정말 어지간히도 술이 덧들린 모양입니다. 눈을 감으니 여러가지 생각들이 추가로 더 떠올랐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해 한 가지 좋은건 글을 많이 쓸 수 있다는 것인 듯 합니다. 예전같으면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면서 오르지도 않을 코인선물 화면만 들여다 봤을 것입니다. 지금은 글을 쓸 수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제가 주의할 것은 FOMO라는 것입니다. 1년 정도 코인을 눈여겨봐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제 시드가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계좌가 175불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마저도 오늘 저녁이 지나고 나면 2분의 1의 확률로 0이 될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저를 빼놓고 코인이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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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 이루는 밤. 잠을 못자는 이유는? '하늘이 나를 져버리다'는 의미는 무엇일까?부업왕의 철학 2024. 11. 14. 01:48
잠을 청하려고 하였으나 잠이 오지 않아 컴퓨터를 켰습니다. 지금은 새벽 1시 10분입니다. 잠을 자기 위해 1시간 동안 눈을 감고, 호흡을 고르게 했습니다. 근데 잠이 오지 않습니다. 다행히 머리가 아픈 증상은 사라졌습니다. 근데 왜 잠이 오지 않는 걸까요? 오늘 뚝배기가 터져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동료들과 소주도 한잔 기울였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하면서 5미리짜리 용종을 두개 제거한 탓에, 저는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으면 잠이 덧들리는 경우들이 왕왕 발생합니다. 이럴 땐 잠이 자고 싶어, 잠을 청하려고 갖은 애를 써도 잠이 오지 않습니다. 잠이 오지 않아 눈을 감고 이런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일종의 사색일까요. '하늘이 나를 져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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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실패와 마음의 고통 끝에 얻은 깨달음과 변화 다짐부업왕의 철학 2024. 11. 7. 19:34
머리가 아프다. 지끈지끈 아프다. 집에 가서 쉬고 싶다. 근데 집에 들어가자마자 쉴 방법이 없다. 왜 머리가 아픈 건지는 알 수가 없다. 코인 단타 때문일 수도 있고, 감기 기운 같은 걸 수도 있고, 아니면 배가 고파서 일 수도 있다. 그것도 아니라면 단순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나는 오늘부터 내 시간을 확보해서 글을 써보고자 한다. 처음에는 소중한 시간에 소설을 써보고자 했다. 하지만 영감도 떠오르지 않고, 시놉시스 조차 만들어 내지 못한 상태에서, 도저히 소설을 시작할 자신이 없다. 판타지, 무협, 현실멜로 또는 드라마 어떤 것이라도 쓰긴 쓸 생각이다. 아직 장르조차 정하지 못한 것이 나에겐 최대 난재이다. 그래서 그냥 나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써볼까 한다. 일종의 일기와도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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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실패자의 자책, 자학, 반성부업왕의 철학 2024. 3. 29. 17:30
저는 선물(마진)거래를 하는 동안 '내가 뭘하고 있는거지? 나는 정말 구재불능인가?'와 같은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저의 반성문입니다. 정말이지 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건지도 모르겠다. 때로는 오기와 아집이 인생을 망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제법 많은 돈이 있었다. 그런데 그 돈들이 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반드시 코인으로 복수한다는 생각을 갖기도 하였다. 하지만 자신이 있는 상태는 아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 나의 방식에는 크나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코인으로 복수를 하든, 주식으로 복수를 하든, 다른 투자로 복수를 하든 관계 없다. 뭔가 올바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투자에 가장 큰 적은 조바심이다. 그리고 작은 돈으로 큰 돈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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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정보방) 오픈채팅을 3년 만에 나오다부업왕의 철학 2024. 3. 29. 07:22
근 3년을 들어가 있던 단톡방(오픈채팅)을 방금 나왔습니다. 많이 떠들지도 않았던 곳인데 괜스레 기분이 싱숭생숭해지네요. 이 단톡방은 '위홀더'라는 위믹스 코인 홀더들의 방이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정보도 얻고 했던 소통의 창이었는데 '다수가 있는 곳이다보니 의견 개진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면 항상 '그만하라는 식'의 태클이 불편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방을 완전히 나가면 다시는 들어오지 못할텐데... '위믹스' 위주의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는 곳이기에 좀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럼에도 고민 끝에 방을 탈퇴한 첫번째 이유는 '과유불급'의 원칙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너무 과한 정보는 오히려 해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래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가끔은 적당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