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왕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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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는 것보다 소비가 중요하고, 불리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부업왕의 철학 2024. 12. 19. 17:59
점심시간에 배달 3개, 거의 full로 배달을 이행하고 왔더니 생각보다 피곤합니다. 하지만 염려했던 발등이 요새 좀 괜찮으니 조금 피곤해도 힘을 내서 배달을 이어 나가야겠습니다. 배달은 도보로 하는게 가장 효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전기 자전거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전업으로, 본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형편도 되지 않습니다. 오늘 배달을 나가면서 같은 팀 어린 여직원 3명이서 다소 비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1시간 반을 쉬지 않고 배달을 하고 들어오는데 또 그들을 마주쳤습니다. 그들은 따뜻한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여유롭게 먹고 커피까지 담소를 나누며 마시고 들어온 눈치였습니다. 이상하게 그들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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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워야만 하는 내 안의 끓어오르는 용암, 냄비근성부업왕의 철학 2024. 12. 14. 08:21
냄비 근성 일전 포스팅에서 저는 냄비 근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제 안에는 끓어오르는 용암이 있습니다. 대체로 저는 이 용암을 봉인해 놓고 있지만, 때때로 이것이 흘러 넘치는 경우들이 있고, 이런 경우에는 항상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오늘은 좀처럼 다스려지지 않는 제 안의 조급함에 대해서 끄적여볼까 합니다. 저는 항상 여유와 천천히 가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고 추구하고 있지만, 많은 경우에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만히 있으면 뭔가 계속 불안하고, 무엇인가를 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강렬히 들기 때문입니다. 이건 일종의 안달, 복달 같은 것인데 정신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그런데 성격이 성격인만큼 알면서도 늘 이를 어쩌지 못하는 것이 더 제 속을 피마르게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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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말자부업왕의 철학 2024. 12. 12. 05:42
화를 낸다는 것. 제 삶의 신조 중 두번째가 바로 ‘화내지 말자’ 입니다. 저는 그동안 화가 어떻게 일을 그르치는지 경험하고 목격해 왔습니다. 화는 오랜 기간 쌓아온 관계도, 공든탑도 단번에 무너뜨리는 아주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화를 벌컥 내면 지옥의 고통으로 이끌릴 것이다. 그러므로 분노가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악은 오직 지옥을 뜻할 뿐이다. 분노하는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슴이 떨리고, 앞이 잘 안 보이고, 마음은 슬프게 만드실 것이다.”공병호, 탈무드에서 인생을 만나다>, 공병호 한번의 화도 치명적입니다. 화를 내면 그동안 노력해 왔던 것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 버립니다. ‘탈무드에서 인생을 만나다’ 라는 책에서도, 그리고 탈무드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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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당연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들 : 안빈낙도, 술 줄이기부업왕의 철학 2024. 12. 11. 05:48
당연한 것이 되어서 더 이상 감흥이 사라진 것들…내 안의 생각들, 철학, 개똥철학, 끄적거림을 줄이고, 소설을 써야할 때가 된 것 같다. 나의 40대… 고난, 고생 끝에 방향이 정해진 듯 하다. 이제는 마음이 편안하다. 앞으로 7년 반 남짓. 생활 모토는 Slow (느리게), Small (소식), Humble (근검절약)Quiet (나대지 않고 조용하게), 안빈낙도, 선비의 마음으로 공부하는 마음으로 매사에 임하고, 소비를 줄이고, 이벤트를 만들지 않고 모든 건 완벽한 상황인데, 내 마음속에 남은 욕심이라고 한다면, 안정: 좀 멀쩡한 집이 필요하고, (마음의 안정) 도전: 골프 (안정적) 싱글 수준이 되어야 하고, 저축 : 절약, 저축, 투자를 잘 해야 한다. (현금 약 1억원 확보 필)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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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것을 지키면 된다.’부업왕의 철학 2024. 12. 10. 05:50
‘있는 것을 지키면 된다.’요즈음 나는 그동안 내가 우물안의 개구리 였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최근 ‘있는 것을 지키자’라는 신조가 생겼다. 그동안 내가 누렸던 것이 대단히 소중한 것이고, 특별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고 지냈던 것 같다. 이제는 모든 것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막상 부업으로 돈을 벌어보려고 하니 그게 무엇이든 어지간히 힘든 일이 아니었다. 돈을 쓰는 것은 쉬운데, 돈을 벌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2천원 3천원 버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과연 내가 지금 누리는 것을 잃는다면 이처럼 많은 돈을 이리도 수월하게 벌어들일 방법이 있을까? 그동안 나는 내가 누리는 것들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을 뿐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위기가 찾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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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란 무엇일까. 자아의 상실 앞에서..부업왕의 철학 2024. 12. 9. 17:52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나이가 많다고 해서 다 어른은 아님을 나는 줄곧 체험하고 있다. 살아온 환경에 따라 누구나 철이 빨리 들 수 있고, 반대로 죽을 때까지 철이 들지 않을 수도 있다. 철이든다. 어른이 된다. 이건 타고난 성정이라기보다는 자라온 환경과 그간 맞닥뜨린 일상과 성장의 과정을 통해서 득하게 된다고 난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은 빨리 철이 들고, 어떤 사람은 늙도록 철이 들지 않을까? 그리고 철이 든다는 건 살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일까? 아니면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는 행복을 주지만 정작 내 삶은 슬프게 만드는 것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철이 들고, 어른이 되고자 하는 의지인 듯 하다 자존심을 지키고, 주변인들에게 환영 받으면서, 멋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른이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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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부리지 말자' 가훈부업왕의 철학 2024. 12. 9. 12:52
‘욕심 부리지 말자’ 어제 아내가 만든, 앞으로 우리집의 가훈입니다. 이 가훈이 생긴 배경이야 여러가지가 있지만, 어제 결정적이었던 건 제 발이 또 발작증세를 보이면서 였습니다. 쿠팡이츠 배달 미션을 수행하느라 열심히 발에 불이 나도록 다녔는데, 결국 이게 무리로 이어졌고, 발등이 불편한데도 계속 배달을 이어서 했더니, 발병(통풍 추정)이 도지고 말았습니다. 아내는 ‘작은 것을 탐하거나 호들갑떨지 말고, 태연하자’ 라는 말도 했습니다. 저는 예부터 냄비근성이 있어서, 이런저런 일들에 자주 휘둘리고는 했습니다. 투자실패로 이어진 것도 결국은 이런 저의 성향 때문이지요. 마음의 조급함은 버리고 싶어도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야 하는데 눈앞에 작은 것을 탐하다가 결국 큰 손해를 보게 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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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실마리, 스트레스라는 방해꾼부업왕의 철학 2024. 12. 7. 17:53
행복의 실마리목표를 내려놓고, 욕심을 버리고, 현재에 만족하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계획적으로, 규칙적으로 술과 담배 같은 쓸데없는 일을 줄이고 창작 따위의 생산을 계속하는 것으로 행복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라는 방해꾼이 있습니다. 어제도 그렇지만 중간중간의 방해요소가 계속 등장합니다. 하나는 건강 관련입니다. 몸이 건강해야 일도 잘할 수 있습니다. 배달한다고 좀 걸어서인지, 발등이 다시 아파왔습니다. 통풍인가 아니면 배달하느라 많이 걸어서인가 고민을 하면서 ‘더 심해지면 안 될텐데’ 하는 걱정과 아프면 문제가 되는 상황이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증상이 더 심해지지만 않기를 바랬죠. 두번째는 가정에서의 다툼입니다. 사람에게 굉장히 큰 스트레스를 주는 일 중에 하나죠. 아내와의 다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