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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져서는 안 됩니다. '크게 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부업왕은 누구인가, 부업왕의 관하여 2024. 11. 18. 00:01
샤워를 하는데 순간적으로 갚아야 할 돈 들이 생각나면서,
지금이라도 다시 코인선물에 도전해서
잃어버린 돈을 되찾아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생각을 거듭할수록 역시 그건 아니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생각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는데,
남자가 살기 위해서는 부러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삼국지에서도 제갈공명은 수십년의 세월동안 무리수를 두지 않고,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만 온 힘을 기울였다.
만약 위연이 제안한 것처럼, 온 병력을 투입해서 비어있던 장안을 공략하거나, 천하를 통일하고자 무리를 하였더라면 초나라는 역사상 자취를 감추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투자나 사업은 흡사 역사상 세력들과 비슷하다.
모험을 걸어서 많이 벌기보다는,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잃지 않는 투자를 하거나,
있는 것을 잘 지켜내야 하는데,
순간 욕심이 생겨 무리하게 확장을 하거나,
과감한 모험적인 투자를 하게 되면,
그야말로 큰 손실을 보고 두번 다시 재기가 불가능한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
나는 이것이 부러짐이라고 본다.
나무가 부러지면, 다시 살아나기가 힘들다.
하지만 성장하지 않더라도 부러지지 않으면
또 다른 기회가 무궁무진하게 열린다.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훗날을 도모하는 것이 성공한 남자의 특징이다.
그런면에서 나는 더 이상 무리해서 선물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성공해서 잃은 돈을 되찾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어떤 방식으로든 마련한 돈을 또 잃게 된다면, 그야말로 나는 부러져버리는 상황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부러져 버리면 나는 정말 두번 다시 일어서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이런 결과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무슨 일을 도모하기에 앞서,
'항상 잘 되었을 경우와 잘 안 되었을 경우'를 모두 따져봐야 한다.
잘 안 되었을 경우,
일어서기 힘들 정도로 타격이 크다면 아예 시작을 안 하는 것이 옳다.
세상일은 항상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고,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많이 따는 것이 아니라,
잃지 않는 것이다.
지금 나는 두 번의 뚝배기가 터짐으로써,
이미 부러져 버렸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한번 더 도전한다?
이건 정말 아니다.
게다가 지금 나는 선물투자의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이다.
또한 선물투자에 상당히 질려버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선물 투자를 하려면 자주 화면을 들여다보고, 매사에 신경을 쓰고 만져줘야 하는데, 집안 환경상 집중해서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된다.
종합적으로 안 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비록 FOMO가 벌써부터 오고, 가끔 잃어버린 돈을 되찾는 복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치솟지만,
지금은 참고 훗날을 도모해야 한다.
지금은 패배에 대해서 반성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옳다.
다시 도전해서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졌을 때는 그야말로 다시 일어설 수 없을 정도의 자신감 상실이기에,
더 이상 덤비지 않는 것이 옳다.
졌을 때는 쉬자.
내가 매번 이길 수 없음을 인지하자.
내가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패배를 인정하고,
나 자신이 다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부업왕은 누구인가, 부업왕의 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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