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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의 연속.부업왕은 누구인가, 부업왕의 관하여 2024. 11. 24. 18:14
며칠전에 써놓고 못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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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올바른 선택을 많이 해야 합니다.
오늘도 저는 선택을 합니다.
과거는 그냥 지나간 일일 뿐입니다.
지금의 선택, 앞으로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좋은 선택은 저의 미래를 밝게 합니다.
어리석은 선택은 저를 또 다시 힘들게 합니다.
고민을 많이 해야 합니다.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선택은 피해야 합니다.
반드시 이성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options and choices'라는 말을 저는 참 좋아해서,
마음 한켠에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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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또 빗썸 코인 화면을 보고,
샤워를 하는데 FOMO가 생기면서, 충동적으로 내일 생길 6백만원을
단타로 들어가 볼까 하는 생각이 막 셈솟았습니다.
'잘만하면 한 4백은 벌 수 있지 않을까?'
'지금 갚아야 할 돈도 많은데...'
생각을 거듭했지요. 그리고 이것이 참으로 위험한 생각이라는 사실을 이내 깨달았습니다.
어제 글을 정리했듯,
잘 되었을 때를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안 되었을 때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잘 되었을 때보다,
잘 안 되었을 때를 생각하고,
이를 대비하는 것이 투자에 있어서는 더 중요합니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한 마디로 제가 생기는 돈을 투입해서 다시 선물을 했을 때,
잘 되면 몇백 돈을 더 갚을 수 있게 되겠지만,
잘 안 되면 복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외 가용할 자산도 없습니다.
잘 안 되어서, 갑자기 물리거나 하게되면,
물을 타거나, 뚝배기를 지키기 위해 기를 쓰고 막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예비 자산이 필수 입니다.
그런데 그게 없는 저는 정말 모 아니면 도의 관점에서,
기적을 바라는 투기성 투자밖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이건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내 투자를 포기했습니다.
잘 되었을 경우보다,
잘 안 되었을 경우, 제가 감당할 수 없고,
이번엔 더 크게 '부러짐'을 경험할테니,
아무리 좋게 보여도,
아무리 다시 할 수 있을 거 같아도,
안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안 하려고 합니다.
대신 일주일 전부터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왔든,
글이나, 노래, 창작 같은 것으로 이것을 승화시킬 생각입니다.
저는 오늘도 혼자 만리장성을 쌓는 기분으로,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마음가짐으로,
조금씩 글을 씁니다.
부디 이 선택 또한 올바른 선택이었기를 바라면서,
짧은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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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는 목요일 밤에 코인선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글은 화요일 정도에 썼던 글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지금까지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역시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너무 정신없이 주말이 지나가 버렸네요.
김장부터
아들래미 야구 시합까지
다녀오고 보니 주말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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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일이 좀처럼 없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기운도 내고 싶고,
뭔가 신나는 일이 좀 생겼으면 좋겠는데
너무 빨리 일상이 가버리고,
신나고 재미있는 기쁜 일은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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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밀린 카드값을 내야하는 날인데,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 와중에 애들은 꽃게가 먹고 싶다고 수산시장에서 사다가 지금 찌고 있습니다.
야구를 보는데도 그렇게 기운이 나는 순간이 없었습니다.
아들이 야구에 열의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왜 하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그냥 서있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없네요. 덩달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한 날입니다.
이 답답한 심정이 언제쯤 좋아질 수 있을까요?
저는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지,
자신도 없고 답답함만 배가되는 그런 날이네요.
쨍하고 해뜰날은 언제 올까요?
힘을 내고 글을 써야 하는데
영 힘이 나지 않고
시간 조차 내기가 힘드네요.
어제 아침에는 또 발이 발작이 약하게 오면서
부어오르는 기분까지 들어서
오늘은 술도 마시기 힘들겠네요.
진퇴양난이란 이런 기분일까요?
아무것도 마음껏 할 수 없는 답답한 상황
긍정의 아이콘이었던
그 유명했던 누구 말처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걸까요?'부업왕은 누구인가, 부업왕의 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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