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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그릇의 남자. 2700원은 큰 돈입니다.부업왕은 누구인가, 부업왕의 관하여 2024. 12. 18. 12:53
저는 앞으로 그릇이 큰 사람, 젊어서 부를 축적한 파이어족,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여유롭게 사는 사람, 이런거 말고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놀고 먹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돈을 가볍게 여기는, ‘돈의 경시 경향’을 갖지 않기 위함 입니다. 코인선물로 몇천만원의 돈을 날리고, 배달을 시작한 후로 모든 소비의 기준이 배달로 버는 돈의 가치로 환산적용 되었습니다. 30분간 추위와 싸워가며 발에 불이나게 방방거리며 뛰어다니면서열심히 배달을 이행해도 수중에 생기는 돈은 고작 2700원입니다. 커피 한잔 값도 안 되는 이 돈을 버는 일이 이리도 힘든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정말로 소비를 못하겠습니다. 예전에는 술값, 내기 골프 한번으로 2700원의 약 5백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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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병 뚜껑만한 그릇. 작은 그릇으로 살아가기부업왕은 누구인가, 부업왕의 관하여 2024. 12. 17. 12:52
어제 아내와 저녁에 와인 한잔을 하다가 ‘그릇’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의 그릇이 플라스틱 뚜껑(패트병의 뚜껑) 만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싸우다 나온 이야기도 아니고 서로 헐뜯거나 비난하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저도 인정한다면서 웃어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릇의 크기라는 게 어떤 의미일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릇이 작은데 욕심을 부리면 물이 콸콸 넘친다는 어느 지인 할아버지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이 제 주재를 파악하지 못하면 큰코 다친다는 말도 있습니다. 저도 지금 무리하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사람은 왜 그릇이 커야 하는 걸까요? 다다익선이라고, 크면 클수록 좋은 걸까요? 보통 큰 그릇의 사람은 굉장히 쿨해 보이는 면이 있고,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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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사람의 느낌. 손해의 손해를 거듭하다. 휴대폰 액정 파손의 날.부업왕은 누구인가, 부업왕의 관하여 2024. 12. 16. 12:52
요즘 저는 망한 사람의 느낌으로 살고 있습니다. 밖은 춥고 돈벌기는 참 어렵고, 뭘 하려고 하면 버는 것보다 손해가 더 막심한 그런 경우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소위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속담이 참으로 와닿는 일이 많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저는 배달을 하겠다고 나갔다가 배달 중 사고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고 말았습니다. 첫번째 배달을 마치고, 두번째 배달을 하던 중 휴대폰을 떨어뜨렸는데 액정이 박살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화면이 완전 블랙아웃 되고 LCD가 나간거라서 통으로 교체해야 한다더라고요. 삼성서비스센터에서는 30만원이 넘게 비용이 들거라고 하여 사설을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녹색 점이 들어오는 중고액정을 가는데 19만원을 소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가로 키트랑 액정을 사서 교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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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워야만 하는 내 안의 끓어오르는 용암, 냄비근성부업왕의 철학 2024. 12. 14. 08:21
냄비 근성 일전 포스팅에서 저는 냄비 근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제 안에는 끓어오르는 용암이 있습니다. 대체로 저는 이 용암을 봉인해 놓고 있지만, 때때로 이것이 흘러 넘치는 경우들이 있고, 이런 경우에는 항상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오늘은 좀처럼 다스려지지 않는 제 안의 조급함에 대해서 끄적여볼까 합니다. 저는 항상 여유와 천천히 가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고 추구하고 있지만, 많은 경우에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만히 있으면 뭔가 계속 불안하고, 무엇인가를 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강렬히 들기 때문입니다. 이건 일종의 안달, 복달 같은 것인데 정신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그런데 성격이 성격인만큼 알면서도 늘 이를 어쩌지 못하는 것이 더 제 속을 피마르게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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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에 관하여 -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라. 나는 중독 같은 건 안 돼’라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부업왕은 누구인가, 부업왕의 관하여 2024. 12. 13. 05:52
중독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본래 다루려고 했던 주제는 아닌데 책을 읽다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본문을 인용합니다. 가끔 성공한 사업가들이 노년에 도박에 빠져서 가산을 탕진했다는 보도를 접할 때면, 인간이란 삶이 끝날 때까지 중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구나 하고 생각합니다.한편, 중독에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은 파괴적인 중독이고, 건설적인 중독도 있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한 나머지 푹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진정성과 숙연함까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에 몰입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는 잔잔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그들의 중독은 세상을 전진시키는 결실로 연결됩니다.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파괴적인 중독입니다. 자신과 가족에게 타격을 주고 사회에 큰 부담을 안기는 중독으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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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점 짜리 자기반성적, 부족했던 하루부업왕의 도전(글, 영화, 그림, 노래) 2024. 12. 12. 12:52
어제의 저는 70점 짜리였습니다. 통풍의 여파로 발이 아프긴 했지만, 배달도 하지 못했고, 저녁에 집에서 술도 마셨습니다. 점심도 녹음한다고 김밥을 사먹었고, 아침저녁 차를 얻어타고 와서 교통비 정도는 세이브 한 날이었네요. 글도 한 두편 정도 짧은 일상 글 밖에 쓰지 못했습니다. 요새는 제가 몇 가지를 하지 않으면 그날을 열심히 살지 않은 것 같은, 방탕하고 소비적인 하루를 보낸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있습니다. 저는 글을 최소 두편(일상 관련) 이상 써야 하고, 배달을 두 세개 정도 해야 하며, 배달하면서 슈퍼워크도 최소 150 포인트 이상 축적해야 하고, 소설 관련해서도 스토리라인 구성(시놉시스 작성)을 해야 좀 그날을 제대로 살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마저도 녹녹치 않으면 Cover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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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말자부업왕의 철학 2024. 12. 12. 05:42
화를 낸다는 것. 제 삶의 신조 중 두번째가 바로 ‘화내지 말자’ 입니다. 저는 그동안 화가 어떻게 일을 그르치는지 경험하고 목격해 왔습니다. 화는 오랜 기간 쌓아온 관계도, 공든탑도 단번에 무너뜨리는 아주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화를 벌컥 내면 지옥의 고통으로 이끌릴 것이다. 그러므로 분노가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악은 오직 지옥을 뜻할 뿐이다. 분노하는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슴이 떨리고, 앞이 잘 안 보이고, 마음은 슬프게 만드실 것이다.”공병호, 탈무드에서 인생을 만나다>, 공병호 한번의 화도 치명적입니다. 화를 내면 그동안 노력해 왔던 것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 버립니다. ‘탈무드에서 인생을 만나다’ 라는 책에서도, 그리고 탈무드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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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당연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들 : 안빈낙도, 술 줄이기부업왕의 철학 2024. 12. 11. 05:48
당연한 것이 되어서 더 이상 감흥이 사라진 것들…내 안의 생각들, 철학, 개똥철학, 끄적거림을 줄이고, 소설을 써야할 때가 된 것 같다. 나의 40대… 고난, 고생 끝에 방향이 정해진 듯 하다. 이제는 마음이 편안하다. 앞으로 7년 반 남짓. 생활 모토는 Slow (느리게), Small (소식), Humble (근검절약)Quiet (나대지 않고 조용하게), 안빈낙도, 선비의 마음으로 공부하는 마음으로 매사에 임하고, 소비를 줄이고, 이벤트를 만들지 않고 모든 건 완벽한 상황인데, 내 마음속에 남은 욕심이라고 한다면, 안정: 좀 멀쩡한 집이 필요하고, (마음의 안정) 도전: 골프 (안정적) 싱글 수준이 되어야 하고, 저축 : 절약, 저축, 투자를 잘 해야 한다. (현금 약 1억원 확보 필)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