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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선물을 하지 않아서 좋은 점부업왕의 철학 2024. 11. 14. 23:10
지금은 정말 홀가분한 상태입니다.
코인선물을 하지 않아서 좋은 점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많습니다.
우선
- 정신이 맑다.
- 코인선물을 할 때에는 항상 정신이 팔려 있었습니다. 마치 무엇인가에 홀린 사람처럼 온 정신이 그곳에만 팔려 있어서 다른 것을 할 때는 멍한 상태 또는 유체이탈과 비슷한 상태로 지내야만 했습니다.
- 만성 불안감이 사라진다.
- 그리고 항상 만성불안감을 달고 살았습니다.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지금 계좌가 마이너스로 전환되지는 않았나, 추세가 바뀌지는 않았나 지금 팔고 리버스 해야 하는건 아닌가, 일부 정리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극도의 불안감을 달고 살아야 했습니다.
- 소소하지만 중요한 삶의 순간들을 만끽하고 붙잡을 수 있다.
- 그동안 계좌에만 정신이 팔리고 정신적으로 피폐하고 늘 지쳐있는 상태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놓쳤던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가족들과 보낼 수 있는 소소한 시간, 혼자 몰입해서 글을 쓰는 시간. 이런 소소한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 다른 새로운 일에 열정이 생기고 도전의식이 고취된다.
- 상실을 자기개발과 생산성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연구하고 고민하고 개발하고 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득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생깁니다. 건전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람을 찾아나갈 수 있습니다.
- 잠을 잘 잔다.
- 코인선물을 할 때에는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에 항상 잠에서 깼습니다. 3시간 밖에 못잔 날도 대다수였습니다. 너무 피곤하고 힘든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선물을 끊은 이후로 잠을 너무 잘 잡니다.
- 담배를 많이 안 핀다.
- 코인선물을 할 때에는 담배를 입에 물고 살았습니다. 집에서도 베란다, 화장실에서 엄청나게 많이 펴댔습니다. 하지만 이제 선물을 끊으니 담배도 예전처럼 조금만 피고 조절하면서 피게 되었습니다. 담배를 아예 끊을 수 있는 단계가 곧 도래할 듯 합니다.
- 좋은 습관들이 많이 생긴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날 수 있고, 잠을 푹 자니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더 활기차고 집중력도 올라갑니다. 게다가 잠을 잘 자니 건강해지고, 외모도 좋아집니다. 아침에 글을 쓴다던지, 걷는다던지 하는 건전한 노력들도 많이 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나는 것은 이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선기능이 있습니다.
코인선물은 정말... 감옥이었고, 여기에 정신이 팔려 있었던 한달 반은 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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